진짜 김사랑이랑 떡쳤습니다.
처음 러브를 마주했을 때,
솔직히 눈을 의심했다.
와꾸는 완성형. 김사랑 판박이.
도자기 피부에 시원하게 뻗은 턱선,
눈빛 하나로 방 안이 꽉 차버렸다.
거기에 170 장신에 슬림 글램 바디.
딱 붙는 원피스가 곡선을 그대로 드러내는데
그 모습만으로 이미 넉다운이었다.
근데, 막상 시작되니까
전혀 예상 못 한 반전이 나왔다.
초짜 감성.
손은 아직 익숙하지 않고,
리드도 조심스러우며,
눈은 나랑 마주치면 금방 피했다.
스킨십 들어가니까 숨소리가 떨리더라.
“하아… 저 잘 못해요…”
그 말 한마디에 멘탈이 그대로 터졌다.
보통 이런 와꾸면 능숙한 줄 알았는데
오히려 서툴고 수줍었다.
그 갭이 미친다.
완성형 와꾸 + 초짜 감성 = 치명적인 폭탄 조합.
결론
그날 이후로 머릿속에 각인됐다.
김사랑 실사판 얼굴에,
어설픈 초보의 반응.
러브는 남자를 중독시키는,
위험한 조합의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