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1시, 크라운 주간 파티룸.
커튼을 살짝 젖히자 햇살이 스며드는데, 그 안에 로즈가 기다리고 있었다.
🔥 로즈와의 시작
검은 시스루 차림의 로즈가 먼저 다가와 내 목덜미에 입술을 대며 속삭였다.
“오빠, 오늘 낮인데… 벌써 덥지 않아?”
그 말과 동시에 그녀의 애플힙이 내 허벅지에 찰싹 달라붙는다.
손끝으로 허리를 감싸자, 부드러운 곡선이 손바닥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로즈의 입술이 목, 가슴, 아랫배를 타고 내려올 때마다
뜨거운 숨결이 살결을 파고들었다.
“읏… 하아…”
그녀의 작은 신음이 내 귀를 간질였고,
순간 나도 모르게 손이 시스루 밑으로 파고들었다.
🔥 블루의 등장
문이 열리며 블루가 들어왔다.
눈빛은 로즈와 정반대—단번에 제압하듯, 직선적이고 거칠었다.
“이제 나 차례야.”
블루가 내 어깨를 밀어 눕히더니, 단추를 하나씩 탁, 탁, 풀어헤쳤다.
로즈가 부드럽게 허벅지를 타고 오르내릴 때,
블루는 내 가슴 위로 올라타며 강하게 몸을 눌렀다.
앞뒤로 번갈아 스치는 두 사람의 뜨거운 몸이
서로 교차하면서 내 감각을 완전히 장악했다.
🔥 쓰리썸의 폭발
로즈는 달콤하게, 혀끝으로 애무하며
“오빠, 더 원하지?” 하고 애교를 흘린다.
동시에 블루는 거칠게 내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더 세게 해, 숨지 말고.” 라며 직진한다.
애교와 강렬함, 두 가지 결이 한꺼번에 덮쳐오자
숨이 끊어질 듯 격렬한 파도가 밀려왔다.
살결 부딪히는 소리, 젖은 입술의 흡착음,
그리고 방 안을 채운 세 사람의 교차된 신음.
🔥 피날레
마지막엔 로즈가 내 위에서 애교 섞인 웃음을 터뜨리고,
블루는 내 옆구리를 꽉 쥐며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이거, 주간 파티 맞아? 완전 밤보다 뜨겁잖아.”
땀으로 범벅된 채 쓰러진 침대 위,
남은 건 로즈의 달콤함과 블루의 강렬함이 만들어낸
뜨거운 쓰리썸의 여운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