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릿빛 여신 강림! 눈 앞에서 섹시함이 춤을 췄다
입장하자마자—
후광.
진짜 그 말밖에 안 나왔다.
태닝된 구릿빛 피부가
조명에 반사돼서 은은하게 빛났고,
허리선 따라 떨어지는 바디라인에
숨이 턱— 막혔다.
몸매도 얼굴도 예술인데,
진짜 미친 건… 움직임.
쥴리는 걷는 게 춤이고,
앉는 게 퍼포먼스고,
내 앞에서 몸 휘감는 동작 하나하나가
그냥 시. 간. 정. 지.
쇼파에 앉아
다리 꼬는 각도부터 다름.
“오빠, 왜 이렇게 말이 없어요~?”
하면서 몸을 스르륵 내 쪽으로 기울일 땐
진짜 숨멎…
허벅지에서 골반,
골반에서 허리,
허리에서 어깨까지 이어지는
그 슬랜더 곡선,
살짝 흔들릴 때마다
진짜 섹시함이 눈앞에서 춤췄다.
그녀가 내 무릎 위에 앉고
양쪽 다리로 감싸는 순간,
그 몸놀림이 리드가 되고,
그 시선이 자극이 되고,
그 숨결이 멘붕을 줌.
몸으로 말하는 여자.
눈빛으로 지배하는 여자.
리듬으로 유혹하는 여자.
그게 바로 쥴리.
“구릿빛 섹시함의 정점,
그 여자가 움직이면
당신의 심장은 멈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