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쓰잘데기 없는 소리로 글을 적어볼려 합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만남을 가졌다가 비교적 최근 한 매니저에게 정착했습니다.
마치 어플, 소개팅을 다니다가 만난 제 천생연분인거 같았죠.
그렇게 행복한 생활을 하던 어느날, 헤어질때 그녀가 먼저 말을 했습니다.
'다음에 시간날때 와'
친해졌으니 하는 표시이겠거니 하고 별 생각 없이 나왔습니다.
그러고 1주일 후 그녀는 off로 표시되었습니다.
하루 이틀 쉬겠거니 하고 별 생각이 없었지만 4일이 지나고 1주일이 지나도록 그녀의 상태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일의 프로필이 공개되는 시간이 오면 어김없이 그녀를 확인했지만 밝게 빛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그녀의 자리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동명이인도 찾지 못해죠.
한동안 상실감에 빠져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몸과 마음은 외롭지만, 밤에 0과1로 이루어진 그녀들을 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모처럼 시간이 나니 그녀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새로운 그녀를 찾으러 방문했죠.
오늘 적을 후기는 '배덕감, 타리'후기 입니다.
다른 후기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키가 굉장히 큽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프로필에 적힌것 이상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방문해보면 알수도?
여태까지 만난 그녀들과 다른점은 '능숙한 페이스 조절'
일반적으로는 '세이프 워드'를 말하기 전까지는 플레이에 집중하는게 원칙이지만, 첫만남부터 완벽하기는 어렵죠,
그러기 때문에 중간중간 체크를 하면서 플레이하느게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여기까지 말하면 평범한 사람과 다를게 없지요. 그녀만의 특별한 스킬이 여기서 추가됩니다
바로 야릇한 목소리로 체크 합니다. 분위기를 깨지 않는 선에서 빠르게 다음 플레이로 이어지는 거지요.
오로지 한 목소리로 '아파?'라고 물어볼때면 설령 그렇다 해도 고개를 저으며 더 큰 고통을 맛보고 있는 저를 봅니다.
하지만 아직 떠나보내지 못한 그녀가 눈에 밟혀 제대로 서지는 못하고 덜 흥분되게 끝났습니다.
그래도, 나와 맞는 인연을 찾았다는거에 감사한거지요.